본문/내용
1. 서론
성별에 따른 직업영역의 차이와 그에 관한 고정관념은 오랜 시간 동안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려온 문제이다. 전통적으로 남성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에, 여성은 교육, 간호, 가사, 소매업 등 서비스 직종에 주로 종사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남성의 70% 이상이 기술직, 제조업에 집중되어 있고, 여성은 80% 이상이 보건·사회복지·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직업 분포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성별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고정관념, 그리고 교육·취업 과정에서의 차별적 요소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여성의 공학 분야 진출율은 전체 인구의 12% 미만에 불과하며, 남성과 여성이 공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 gap은 약 50%p 이상 차이 난다. 이는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인 동시에 사회적 기대와 편견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더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미디어와 교육 현장을 통해 강화되기도 하는데, TV 드라마나 광고에서 여성이 가사 또는 도우미 역할로 자주 묘사되고, 남성은 일터와 관련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