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별분업이데올로기의 개념
성별분업이데올로기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본질적으로 다르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각각의 역할에 적합한 성별이 정해진다는 이데올로기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성은 생계유지와 경제활동에 집중해야 하며, 여성은 가사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형성되어 왔으며, 성별 역할 분담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반 산업화 이전에는 농사와 가사 노동이 주로 여성의 역할이었으며, 남성은 주로 농기계 조작이나 외부 노동에 종사하였다. 이러한 성별 역할 구조는 산업화 이후에도 지속되어 1960년대 OECD국가 평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 미만인 상황이었고, 대한민국의 1960년대 여성 노동참가율은 35%에 불과하였다. 이는 성별분업이데올로기의 영향이 크다는 증거이다. 성별분업이데올로기는 직장 내에서도 여성을 보조적 역할이나 비정규직, 저임금 일자리로 몰아넣는 데 기여하여 성차별 구조를 강화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여성 임금대비 남성 임금 비율은 63%에 불과하며, 동일 직무를 수행하는 여성의 임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