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이 연구는 서울을 중심으로 50년 이상 거주하며 다채로운 도시 경험을 쌓은 50대 이상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도시 경험과 기억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과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연구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인터뷰는 개방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구체적으로 어린 시절 기억부터 최근 경험까지 도시 공간과의 상호작용, 기억의 형성 및 변화 과정,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 미친 영향 등을 탐구한다. 기존 도시 연구가 주로 도시 계획이나 공간 구조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 연구는 도시 경험이 개인의 삶에 어떻게 내면화되고 기억으로 남아 삶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미시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도시 계획 및 설계에 인간 중심적 관점을 강화하고 도시 공간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시 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을 넘어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