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선천성 대사질환의 이해
선천성 대사질환은 태아기 또는 생후 초기부터 발생하는 대사 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특정 대사 물질이 축적되거나 부족하여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군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선천성 대사질환은 매년 약 1만2천 명의 신생아에게 발생하며, 국내의 경우 매년 약 250명 정도의 신생아가 진단된다. 이들 중 많은 비율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질환을 오인하여 만성 합병증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선천성 대사질환으로는 페닐케톤뇨증(PKU),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망상체질환, 우수상징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PKU의 경우, 페닐알라닌이 대사되지 않아 중추신경계 손상과 지능 저하를 유발하는데, 국내 통계에 따르면 PKU를 가진 영유아의 70% 이상이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면 지능 장애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천성 대사질환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상염색체 열성 유전이 흔하다. 따라서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병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신생아 선별검사(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