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선진국의 경제불황은 글로벌 경제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상이다. 지난 수십 년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각종 경기 침체를 통해 선진국 경제의 불안정성은 여러 차례 드러났으며, 이에 따른 정책 대응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어 왔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선진국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불황에 대응하는지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미국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양적완화(QE) 정책을 도입하여 금융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연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자산 매입 규모는 약 3조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 회복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자산가격 거품과 소득격차 확대 문제도 야기하였다. 유럽 연합 역시 유로존 위기 시국에 재정통합과 규제 강화, 그리고 금융구제기금 마련 등의 정책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각국 국민들은 긴축 정책으로 인해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일본은 1990년 버블경제 붕괴 이후 장기 불황 시대를 겪으며 아베노믹스라는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였는데, 이에 따라 2013년 이후 국내총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