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사회문제는 매우 다양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대의 우울증·불안장애 진단률은 약 8.4%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10대 자살률이 12.9명(10만 명당)으로 OECD 평균(9.6명)을 크게 상회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이 단순한 기분의 변화가 아니며, 삶의 질과 직결된 치명적인 문제임을 보여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심화되면서 정신건강 문제가 급증하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정신건강 관련 상담 신고 건수는 7만 2000건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으며, 이 중 자살 관련 상담이 약 20%를 차지했다. 청소년 자살률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상위권으로, 1년에 약 2500명이 목숨을 끊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가족 해체, 학습 부진, 교육격차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교내 자살 예방 프로그램의 미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