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항상 인간은 생존 본능에 충실하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어 전략을 모색해왔다. 특히 감염병은 인류역사상 두려움과 불안을 증폭시키는 대표적 요인으로서, 한국인 역시 신종 감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신속한 반응과 행동 변화를 보여왔다.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은 약 1,700여 명이 감염되었으며, 36명이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공포와 사회적 혼란을 경험하였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고, 한국 역시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과 사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 약 78%가 연일 계속되는 정보와 공포 속에서 극심한 불안감을 경험하였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전염병에 직면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려는 강한 심리적 반응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과거 메르스와 같은 위기 상황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한 건강 우려를 겪었던 경험과도 연결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는 국내 6만여 명의 피해자와 100여 명의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