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상화개념과 의미
상화()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활동한 일제강점기 한국 문단의 대표적 시인인 이상화의 시적 태도와 작품 세계를 의미한다. 상화라는 개념은 당시 문학적 흐름 속에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의 모습과 더불어 인간 존재의 내면적 고뇌와 열정을 동시에 포착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상화라는 용어는 불꽃처럼 타오르거나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상징하며, 그것이 문학적 표현에서 점화하는 강렬한 감정, 즉 이상화된 낭만주의와는 다른 소박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감정 표현을 의미한다. 이는 서구의 낭만주의적 열망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혼란 속에서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저항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이상화는 자신이 몸담았던 문단에서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활동하며, 그의 대표작인 ‘귀천’에서는 자신의 정서와 인생관, 그리고 민족적 항일 의식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특히 그의 시에 나타나는 상화는 기개 넘치는 민족정신과 열정이 응집된 모습으로 표출되며, 이는 당시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통계 자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