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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속과 증여의 개념
상속과 증여는 모두 재산을 이전하는 방식이지만 그 성격과 절차에 차이가 있다. 상속은 사망한 사람의 재산을 법률에 따라 상속인들이 분배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사망했을 때 그 재산이 자녀에게 자동으로 이전되는 것이며, 유언장이 있을 경우 유언에 따라 재산이 배분된다. 증여는 살아 있을 때 재산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증여자는 자신이 소유한 재산을 수증자에게 직접 주는 행위다. 이는 매매와 달리 재산의 소유권 이전이 무상으로 이루어진다. 상속은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증여는 증여자가 의사를 가지고 재산을 이전하길 원할 때 반복적으로 행해질 수 있다.
한국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증여 건수는 약 150만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증여 재산 가치가 132조 원에 달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와 5% 증가한 수치로, 증여가 경제적 중요성을 갖는 계층이 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상속세율은 최대 50%로 세계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한국은 부의 집중 현상으로 인해 상속세수가 GDP의 약 2.1%를 차지하여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