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상록수는 1930년대 한국 농촌운동의 중요한 상징이자 전환점으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의 고통, 그리고 이에 대한 저항과 희망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의 심화와 함께 농촌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표면화된 시기로, 농민들은 토지의 무상몰수와 수탈, 영농 기반의 파탄, 그리고 가혹한 세금 부담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일제는 ‘토지조사사업’과 ‘공출제도’를 통해 농민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으며, 농촌의 빈곤은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1930년대 초반 농촌은 극도의 빈곤과 저항이 난무하는 장소로 변모하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30년대 전국 농가의 평균 소득은 1인당 연간 20원 이하로 떨어졌으며, 농민들의 약 70% 이상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민뿐만 아니라 지식인, 청년층들도 농촌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농촌운동의 구체적 사례로는 농민들의 토지 소유권 강화와 자력 경작을 목표로 한 자치운동, 전국적으로 확산된 농민회운동, 그리고 농민들의 권익 향상과 농촌 인프라 개선을 위한 농촌계몽운동이 있다. 대표적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