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동의 분리불안 개념
아동의 분리불안은 부모 또는 주 양육자와의 분리 상황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정의된다. 이는 정상 발달 과정의 일부이긴 하지만,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과도하여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 아동의 분리불안 장애로 분류될 수 있다. 분리불안은 대개 6세 이하 아동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특히 3~4세 사이에 가장 흔하다. 연구에 따르면 약 3~4%의 유아와 어린이가 분리불안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체 아동의 7~8%와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상담실에 오는 아동들 중 상당수는 부모와 떨어지기만 해도 울음이 멈추지 않고, 엄마 또는 아빠에게 매달리거나 따로 자려 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인다. 예를 들어, 7세 남아동이 방학 동안 부모가 잠시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심한 불안과 걱정을 호소하며 심하면 수업 시간 내내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교사에게 안기려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아동이 경험하는 분리불안은 생리적·심리적 반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며 아동이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분리불안이 심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