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산염기 불균형의 정의
산염기 불균형은 체내 산과 염기의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서 생기는 생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인체는 일정한 pH 범위인 7.35에서 7.45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범위에서 벗어나면 생리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산염기 불균형은 주로 호흡성 또는 대사성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각 호흡성 산증, 호흡성 알칼리증, 대사성 산증, 대사성 알칼리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는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인해 CO₂가 체내에 축적되면서 호흡성 산증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심한 설사로 인해 체내 칼바민이 손실되면서 대사성 알칼리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통계자료에 따르면 만성 설사를 가진 환자 중 15% 이상이 대사성 알칼리증을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다. 산염기 불균형은 명백한 임상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지럼증, 무기력, 호흡 곤란, 혼수 상태 등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특히 신장질환 환자들은 대사성 산증이 흔히 동반되어 혈액 내 pH를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산염기 균형이 무너지기 쉽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 이상, 뇌기능 장애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