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산업사회와 문화욕구의 변화
산업사회 이후의 문화욕구는 크게 변화하였다. 산업사회의 도래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며 문화적 욕구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 산업사회에서는 생존과 기본적인 생활수준의 유지가 중요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경제적 안정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문화욕구가 강했으며, 제조업과 대량생산의 영향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195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GNP는 연평균 7%씩 증가했고, 1980년대에는 100대 기업의 매출이 수십조 원에 달하면서 국민들의 소비수준이 상승하였다. 이 시기에는 문화적 욕구도 점차 발전하여 영화, 음악, 스포츠 등 대중문화가 급증했고, 1960년대 영화관람 인구는 3천만 명에 육박했다. 1980년대부터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문화 콘텐츠의 전달이 용이해지고, 대중들의 문화 소비는 개별적, 취향 기반으로 변화하였다. 특히 1990년대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의 보급 이후에는 일상생활에서 문화적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예를 들어 1995년 국내 인터넷 이용률은 2%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97%에 달하며, 문화 콘텐츠 소비 패턴은 온라인 스트리밍,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