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DDT의 개요
DDT는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다가, 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의 약자로서 1940년대 초반에 개발된 강력한 살충제이다. 이 화합물은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말라리아, 이질 등 질병을 유발하는 모기와 진드기 퇴치에 널리 사용되면서 빠른 효과와 지속력을 인정받았다. DDT는 분해가 어려운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환경에서 오랫동안 잔류하며, 가축 및 인간의 체내에 축적될 우려가 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50년대 이후 DDT의 살충력을 활용해 말라리아 박멸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1960년대까지 약 2억 명 이상의 사람이 DDT를 투여받았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DDT의 환경적, 건강적 위험이 점차 부각되기 시작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1972년에 DDT 사용을 금지했으며,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DDT가 환경 오염과 생태계 교란, 그리고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DDT는 생물 농축 현상으로 인해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새, 어류, 포유류 등에 축적되어 결국 인간에게도 유해하게 작용하였다. 미국에서는 DDT의 지속적 사용으로 인해 호수와 강에서 어류의 연안 조류(조류 종)의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