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 제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잔여적 복지제도와 보편적 복지로 나누는 분류는 매우 중요하다. 잔여적 복지제도는 특정 계층, 특히 소득이 낮거나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정책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극히 필요한 사람들만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보편적 복지제도는 계층 구분 없이 전 국민이 모두 일정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사회적 연대와 형평성을 강조하는 접근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의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은 잔여적 복지에 해당하며, 이들의 수는 2022년 기준 약 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한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과 고용보험 등은 누구나 일정 수준의 혜택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어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 사례다.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정책은 민감한 논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이는 빈곤층의 현실을 반영하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예를 들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한국 빈곤율은 16.7%로, OECD 평균(12.6%)보다 높으며, 특히 1인 가구의 빈곤율은 46.5%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