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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후기 사회계층의 변화
조선후기 사회계층은 이전보다 뚜렷하게 변화하였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조선은 내외적 위기와 함께 사회 구조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농민과 상민, 사림, 양반, 그리고 천민 계층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계층 이동의 가능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농민층의 경제적 압박이 심화되면서 신분 상승 또는 하락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18세기 초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70%가 농민이었으며, 이들의 생계수단은 토지경작과 가내공작에 의존하였다. 그러나 농민의 소득은 점차 낮아지고 토지 세습권이 강화됨에 따라 경제적 격차는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1727년 신임사화 이후 사림 세력은 중앙권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민과 상민의 권리와 지위는 다소 축소되거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민 계층의 경우 상공업과 수공업이 발전하면서 경제적 기반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수공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부 상민들은 부유층으로 부상하였다. 18세기 후반에는 신분 상승을 통해 양반가문에 입성하거나 상민 출신의 관료들이 등장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회계층의 변화는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