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형제도의 개념과 역사
사형제도는 범죄자가 저지른 중대한 범죄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하는 형사제도이다. 이는 범죄의 엄벌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해왔으며, 많은 나라에서 사형을 형벌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사형제도의 역사는 인류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중국, 로마 시대 등에 이미 사형이 집행되고 있었다. 특히 중국은 역사상 가장 많은 사형 집행 건수를 기록한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2014년 중국 정부 자료에 의하면 연간 약 2만 건 이상의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세계 사형 집행 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유럽에서는 인권 보호와 교화의 필요성에 따라 18세기 이후부터 점차 사형 폐지 또는 집행 정지 흐름이 확산되었으며, 현대에 와서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제도를 폐지하거나 사형 집행을 사실상 중단하였다. 20세기 이후 국제사회는 인권 보호를 위해 사형제도 전면 혹은 일부 범죄에 대한 제한적 집행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화되었으며, 유엔 총회에서도 사형 폐지 또는 집행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채택하였다. 예를 들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