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형제도의 개념과 역사
사형제도는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사형이라는 형벌을 부과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는 고대부터 이용되어 왔으며, 최초의 기록은 BC 18세기 바빌로니아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서 나타난다. 이후 로마법, 중세 유럽의 법률제도에서도 사형이 중요한 처벌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여러 국가에서 엄격한 범죄자 처벌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사형제도의 역사는 각 나라별로 차이가 있는데,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권운동이 대두되면서 점차 사형제도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사형제도는 매우 활성화되었고, 1930년대에는 연간 약 200여 건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러나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인권적 문제와 재심 가능성 문제가 제기되어 21세기 들어서는 많은 주에서 사형제 폐지 또는 실질적 폐지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108개국이 사형을 법률로 허용하지만, 실제 집행하는 나라는 56개국에 불과하며, 이 중 미국,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국은 연간 사형 집행 건수가 1000건이 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