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비만의 정의와 위험성
비만은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정상 체중보다 현저히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판정한다. 비만은 단순히 외모상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위험요인을 수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3억 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에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기준 성인 인구의 36.2%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이며, 20대에서의 비만률은 25%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비만이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조기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30% 이상 높으며, 당뇨병 발생률도 평균 80% 이상 증가한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암(특히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암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치료 비용 상승과 함께 생산성 저하,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