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비동맹운동의 개념과 배경
비동맹운동은 20세기 중반 냉전체제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들이 서방과 소련 양대 블록에 편입되지 않고 독립적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며 국제무대에서 자주권을 확보하려 하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운동의 배경에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들이 식민지 해방과 더불어 자주 국권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이 심화됨에 따라 미소 양대 강국이 세계를 양분하는 상황에서 이들 국가들이 균형자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1947년 인도 독립과 1948년 팔레스타인 문제 등은 각국이 침체된 국제환경에서 독립을 유지하며 주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인도는 1947년 독립 선언 후 비동맹운동의 핵심 주체로 떠올랐으며, 당시 인도는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12억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였다. 비동맹운동은 제3세계 중심의 움직임으로서 1955년 발리의 아시아 회의와 1961년 벤쿠버에서 열린 제1회 비동맹회의를 계기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기 시작하였다. 이 운동은 냉전체제의 두 강대국이 아닌 세력을 배제하고 평화적 해결과 자주권 존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