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증 중 하나로,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과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문헌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는 연평균 약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으로 전체 입원 환자의 15% 이상이 폐렴 관련 합병증으로 인한 것이다. 폐렴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지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과 회복이 기대되나, 항생제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항생제 연관 설사는 항생제 복용 후 5-10일 이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보고되며, 그 발생 빈도는 전체 항생제 치료 환자의 약 5-20%에 이른다. 특히, 폐렴 치료에 사용되는 광범위 항생제인 세파로스포린, 마크롤라이드 계열, 클록사실린 등이 설사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설사는 단순한 소화장애를 넘어 전해질 이상, 영양 섭취 장애, 경우에 따라 탈수 및 전신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 관리에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본 사례는 기력저하로 입원한 환자가 폐렴 치료 후 항생제와 관련된 설사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보고함으로써, 항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