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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트만의 생애와 신학적 배경
루돌프 불트만은 189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생애는 현대 신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요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베를린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고, 이후 독일의 여러 신학기관에서 강의를 하며 학문적 활동을 이어갔다. 불트만의 신학적 배경은 개신교 신학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동시에 계몽주의와 근대철학, 특히 칸트와 헤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이러한 배경은 그의 신학적 입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20년대부터 추진된 니더작센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의 강의는 그의 신학적 성향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특히 1926년 파견된 독일 개신교 강연에서 근대적 신학관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불트만의 신학은 초기에는 성경 비평과 역사-비평학적 방법을 중시했고, 1924년 발표한 『생명의 성서』에서는 성경 텍스트의 역사적 맥락과 문학적 특징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근대철학과 기독교 신앙의 조화를 이룰 필요성을 제기하며,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적 예수의 실존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