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북한 보건의료체계 개관
북한의 보건의료체계는 국가 주도 하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1950년대 후반에 의료체계를 정비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에 들어서 보건의료체계가 본격적으로 확립되었다. 의료 인프라는 전국에 균등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읍·면·리 단위까지 의료기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전국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식적으로 북한은 국민 모두에게 무상 진료를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앙과 지방 모두에 병원이 긴밀히 연계된 중앙집권적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치과병원, 구급병원, 보건소 등으로 구분되며, 간호사, 의사, 위생사 등 의료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북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평양의료대학은 의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서 의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사업을 주도한다. 국가 차원에서는 의료 공급과 질 향상을 위해 북한보건성 산하에 다양한 기관이 운영되며, 국가 예산의 상당 부분이 보건의료 분야에 투입된다. 200만 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가 활동하며, 의사수는 인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