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북한경제 개혁의 배경
북한경제는 오랜 기간 동안 중앙집권적 계획경제 체제 하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이러한 체제는 경제의 효율성을 저하시켰고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을 가로막는 주된 장애물로 작용하였다. 1990년대 초 냉전이 종식되고 국제사회와의 교류가 점차 제한되면서 북한은 자원과 외화 유입이 크게 줄었고,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었다. 특히 1994년 이후에는 자연재해와 기근이 겹치면서 내전과 식량난이 심화되어 최대 200만 명 이상이 기근으로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은 경제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으며, 이는 내부적으로도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 체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선택으로 인식되었다.
또한, 2002년과 2012년 각각 김정일과 김정은 정권은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외국 자본과 기술 도입을 통한 경제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시행된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한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일부 시장경제 요소가 도입되어 생계형 시장활동이 활성화되기도 하였다. 같은 시기 북한은 석탄, 광물 등 자연자원 수출과 조선업, 경공업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