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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농업생산기반 현황
북한의 농업생산기반은 지리적, 기후적 조건에 따라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전체 면적의 약 70% 이상이 산림·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농경지 확보가 제한적이며, 농경지는 주로 평야지역과 강유역에 집중되어 있다. 평안남도, 평북도, 강원도 등에서는 비교적 비옥한 평야지대가 많아 벼농사와 밀농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의 농업생산기반은 토지개량사업과 관개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개선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자연 조건이 열악하여 생산성 증가에 한계가 크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평균 벼 수확량은 1헥타르당 3.4톤이며, 쌀생산량은 전체 곡물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농업용수 확보가 어렵고, 관개시설이 열악하여 강수량에 의존하는 토양관리로 인해 수확량이 기상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북한은 강수량이 적은 건기에는 농작물 생육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으며, 관개수로는 주로 과거 유역의 댐과 배수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농업생산기반의 주요 시설로는 평양과 평양 인근의 농업단지, 강원도 및 함경북도 지역의 관개 용수 시스템이 있으며, 이들 시설은 농촌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