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용카드의 발전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금융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반면에 부정사용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 한국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약 3,500건으로 집계되었으며, 피해액은 15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10%, 12% 증가한 수치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정사용 유형은 주로 도난, 분실, 카드 정보 유출, 온라인 사기 등으로 나뉘며, 특히 온라인 상거래의 급증에 따라 온라인 부정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용카드사가 손해를 본 경우, 손해의 부담 주체와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대형 금융기관인 KB국민카드의 경우, 2022년 부정사용 손해액이 전체 손실의 20%를 차지했으며, 손해 배상 책임에 관한 법률과 규정이 부재하다면 가맹점과 고객, 카드사 간 책임 분담에 관한 혼란이 불가피하다. 또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법적 구제책 마련이 미흡하여 피해자 구제가 어렵고, 금융사 스스로도 손실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