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약분업의 개념과 목적
의약분업은 의사와 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여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이다.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의약분업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병원이나 의원에 의존하는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의약분업의 가장 핵심 목적은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환자가 적절한 처방과 조제를 받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1990년대 초,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의약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약분업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당시 10만 명당 의약품 오남용 사고 건수는 15건 정도였던 것이 2000년대 초 8건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의약품의 처방과 조제 과정이 분리됨으로써 의사의 처방이 약사의 조제를 거쳐 적정하게 집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의약분업은 의료비 절감 및 환자 안전 향상에도 기여하였는데, 2xxx년 통계에 따르면 의약품 오남용 및 부적절 처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한 의료비는 연간 약 2조 원 이상이 발생하였고,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이를 30% 이상 낮출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의약분업은 의료 전달체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