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형제도의 정의
사형제도는 범죄에 대한 최종적인 형벌로서 정부가 범죄자에게 생명을 박탈하는 형벌이다. 사형제도를 도입하는 목적은 범죄의 억제와 사회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있으며, 범죄자가 범행의 대가를 명확하게 치르게 함으로써 법의 엄격성을 드러낸다. 사형제도는 다양한 범죄에 적용되며, 특히 살인, 테러, 간첩행위, 국가반역 등 중대한 범죄에 주로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약 55개국이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적용을 엄격히 제한하거나 조건부로 사형을 집행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8년 제정된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사형규정을 두고 있으며, 2023년 현재 60명 이상의 사형수들이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다. 그러나 사형제도는 인권적인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매년 약 1,500명 이상의 사람이 사형집행되어 왔으며, 이중 90% 이상이 비유럽권 국가들에서 집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이후로 사실상 사형집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사형수도 점차적으로 감축되고 있다. 사형제도는 도덕적·윤리적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응징과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