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번영의 역설’은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번영이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도전적인 책이다. 이 책은 빠른 경제 성장과 불평등의 증가가 사회 전체의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다양한 사례와 통계자료를 통해 증명한다. 저자는 선진국의 예를 들어 1960년대 이후 미국이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룬 동안에도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어 중산층이 줄고 빈부 격차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음을 지적한다. 2xxx년 기준 미국의 상위 20%가 전체 부의 84%를 차지하는 현실은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 사례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도 경제 성장이 빈곤 해소와 직결되지 않으며, 개발도상국에서의 수많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난은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 2xxx년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1.9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극빈층 인구는 9억 명에 달하며, 이는 세계 인구의 12%에 해당한다. 이러한 모순은 경제적 번영이 반드시 모두에게 균등하게 혜택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정 계층은 오히려 성장의 부작용으로 인해 소외와 불평등이 심화되기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