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그래피티의 역사와 개념
그래피티는 도시 거리에서 벽과 건물 벽면에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는 거리 예술의 일종으로, 주로 자유로운 표현과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피티의 역사는 고대 문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벽에 낙서와 그림이 존재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는 20세기 초 미국 뉴욕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 1970년대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도시 빈곤이 심화됨에 따라 젊은 예술가들이 도시의 벽들을 캔버스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만든 그래피티는 도시의 사회적 메시지와 저항을 상징하게 되었다. 특히 1970년대 뉴욕에서는 래퍼 문화와 함께 번성했고,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환상 장르를 의미하는 ‘존 풍’(Jonone), ‘키스’(Kiss) 등의 작가들이 활동했다. 그래피티는 단순한 낙서나 장식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일부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술시장에서도 작품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컨대 2013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래피티 작가 킥스(KAWS)의 작품이 570만 달러에 낙찰된 사례는 그래피티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