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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해와 신라의 역사적 배경
발해와 신라는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까지 한반도와 만주지역에서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며 각각 독자적인 국가체계를 확립하였다. 신라는 57년 신라 진흥왕 때 남북국 시대를 열었으며, 이후 668년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이는 국력과 군사력이 동시기에 급증한 결과로, 삼국통일 당시 신라는 한반도 남부와 중부 일부를 차지하였다. 반면, 발해는 698년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이 주축이 되어 당에 대항하는 독립 세력으로 출범하였다. 당나라와의 교섭, 국경선 확립, 경제적 번영 등으로 8세기부터 발해는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당시 발해는 8세기부터 9세기까지 경제적 번영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9세기 기록에 따르면 발해는 농경·목축업뿐 아니라 무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무역량은 연평균 1억 원에 달하였으며 중요한 무역로를 통해 일본과도 교류하였다. 일본과의 교역량은 매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이 30억 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일본은 대외무역에 있어서 발해를 주요상의 파트너로 여겼다. 이러한 경제적·군사적 강국인 두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