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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북국시대 개요
남북국시대는 신라와 발해라는 두 나라가 각각 남쪽과 북쪽에서 독립적으로 번성하던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는 대략 668년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이후부터 935년 고려가 광종의 왕권 강화를 통해 중앙집권체제를 정비하고 발해가 멸망하기 전인 10세기 말까지를 포함한다. 이 시기 남북국은 서로 교류와 경쟁을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역사를 형성하는 핵심적 시기였다. 신라는 삼국을 통합한 후 왕권강화와 중앙집권체제 확립에 힘썼으며, 경덕왕 시기인 8세기에 전국의 행정을 정비하기 위해 지방 군현제를 확립하였다. 한편 발해는 무왕 때인 8세기 초상에 남북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794년에는 일본의 나라 장관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한 발해는 9세기 말 기준으로 약 6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였으며, 경제적으로는 농업, 공예, 무역이 활발하였다. 특히 북방의 말갈, 거란, 여진족과 교류하면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었고, 중앙에는 당나라 영향을 받은 독자적 정치체계를 발전시켰다. 남북국시대는 문화나 정치제도 측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준다. 신라는 유교와 불교를 동시에 적극 수용하여 불국사, 석굴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