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반두라 사회학습이론 개요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인간의 행동이 단순히 생물학적 본능이나 내재된 성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되고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은 관찰학습, 즉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행동이 습득된다는 핵심 개념을 제시한다. 특히 반두라는 인간이 행동을 배우는 데 있어 보상과 처벌보다 더 중요한 역할은 모델링, 즉 타인을 관찰하여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 학습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한 십대가 학교 폭력에 관여하는 또래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이 폭력으로 인해 주목받거나 권력을 갖는 모습을 보고, 이 행동이 자신도 유리하다고 생각해 따라하는 경우가 있다. 반두라는 이러한 과정이 반복적이고 여러 상황에서 통합될 때 행동패턴이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론은 인간의 자기효능감, 즉 자신이 특정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이 행동의 학습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1986년 통계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학생들 가운데 약 35%가 주변 또래의 폭력 행동을 모방했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