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1. 구로베 댐 건설의 역사적 배경
2. 일제하 조선인 노동자의 생활과 노동 환경
3. 강제 동원과 인권 문제
4. 구로베 댐 건설 과정에서의 조선인들의 저항과 목소리
5. 구로베 댐 건설이 조선인들에게 미친 영향
6. 구로베 저편의 목소리의 의미와 현대적 시사점
박은정, 안영신 옮김 _구로베 저편의 목소리_, 일제하 조선인들의 구로베 댐 건설 실록
본문/내용
1. 구로베 댐 건설의 역사적 배경
구로베 댐 건설은 일본 제국주의의 확장과 산업화의 욕구 속에서 이루어진 대형 공사이다. 1914년 일본 정부는 식민지 조선의 전력 공급을 위해 구로베 강 유역에 대형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당시 일본은 20세기 초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 인프라로 구로베 댐이 선정되었다. 구로베 댐은 일본 본토와 조선 식민지 전체의 전력 공급을 담당하며, 1920년대 일본 정부는 조선에서의 산업 개발과 군사적 목적을 위해 대규모의 인프라 확장에 힘썼다. 이때 해외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구로베 댐 건설에 투입되었으며, 1930년대까지 약 2만 명 이상의 조선인들이 강제 노동에 종사하였다. 구로베 댐은 건설 당시 4억 엔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수력 발전 용량은 86만 kw였다. 당시 일본 전체 발전 시설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조선과 일본 본토의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과 열악한 대우 속에 희생되었으며, 강제 노동과 착취가 만연하였다. 구로베 댐 건설은 일본의 식민지 통제와 군사력 강화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