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바이마르 공화국의 성립 배경
바이마르 공화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군사적 패배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새로운 공화국 체제를 수립하게 되면서 성립되었다. 1918년 11월 9일 독일의 황제 빌헬름 2세가 물러나면서 독일 제국은 공식적으로 종말을 맞이하였고, 그 직후 `바이마르 공화국`이 선언되었다. 이 시기 독일은 전쟁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불안을 겪고 있었으며,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실업률 급증, 산업수출 감소가 심각한 문제였다. 특히 1918년부터 1919년까지 인플레이션률은 연평균 20%를 넘기며 경제적 붕괴가 시작되었고, 실업률은 전쟁 전 2%에서 1919년에는 12.5%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민심의 불만은 전쟁 패배와 귀족·군사 엘리트들의 지배에 대한 반감으로 확산되었다. 또,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으로 인해 막대한 군사비와 군수 물자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가 재정은 파탄 상태에 이르렀으며, 1918년 당시 독일의 국채는 전전기보다 300% 이상 급증하였다. 더불어, 전쟁 이후 독일군과 군사 관련 인사들이 독일 내부의 각종 봉기와 민란을 주도하며 군사적,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