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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황 배경과 미국 금융시장 상황
대공황은 1929년 10월 24일인 흑 Thursday의 주가폭락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당시 미국의 주식시장에서는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주가가 약 90% 이상 폭락하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1929년 9월부터 10월까지 다우지수는 381포인트에서 198포인트로 하락하였다. 이로 인해 공황은 단순한 금융 시장의 붕괴를 넘어 대규모 실업과 산업 생산 위축, 소비심리 급락 등 광범위한 경제적 혼란을 초래하였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은행들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면서 은행들의 대출이 급감하는 현상으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수많은 은행이 도산하거나 영업을 중단하였다. 미국 정부 및 연방준비제도는 당시 금융시장을 통제하려는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못했으며, 이는 금융시장 붕괴를 악화시켰다. 1933년 기준 미국 내에서는 약 9,000개 이상의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1933년 한 해 동안에만 1,300여 개의 은행이 파산하였다. 금융시장의 급격한 불안과 은행파산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기업 모두 자산을 인출하려는 현상인 ‘카드레이션’이 확산되었고, 이는 은행 예금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