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미국 농업정책은 국가의 경제, 식량안보, 농민의 안정된 소득 확보를 위해 수세기 동안 발전해온 복합적인 제도체계이다. 초기 미국의 농업 정책은 19세기 초개척시대에 농민들이 토지를 확보하고 생존하는 것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형성되었으며, 서부 개척과 함께 농지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1862년의 미국 공공토지법(Homestead Act)는 개인이 일정 기간 토지를 경작할 경우 무료로 소유권을 부여하여 농민의 자립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후 1930년대 대공황과 잦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민들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농업 정책은 전환점을 맞게 된다. 뉴딜 정책의 일환인 농민지원법(Farm Bill)은 정부가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필요한 경우 구매·저장하는 조치를 통해 농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였다. 1933년부터 1941년까지 농업부문에 투입된 예산은 연평균 50% 증가했으며, 특히 곡물·육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시장 개입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에는 `농업과 환경보호의 조화`라는 새로운 정책 담론이 등장하였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소수 농민과 농촌 커뮤니티를 위한 정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농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