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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의료보험 제도의 개요
미국 의료보험 제도는 사적 보험과 공공 보험이 혼합된 복합 체계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건강 보험 보장률이 낮은 편이다. 2021년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8.6%가 무보험 상태였으며, 이는 약 2,750만 명에 해당한다. 미국 의료보험 시장은 민간 보험회사들이 주도하며, 대부분의 의료비는 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만 상당 부분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CHIP) 등 공공 보험 제도를 운영한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과 특정 장애인에게 제공되고, 메디케이드는 소득이 낮은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 제도만으로 전 국민을 포괄하기 어려워 많은 저소득층과 비정기적 소득계층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미국의 의료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2022년 기준 연평균 의료비는 1인당 약 12,000달러를 넘고 있다. 미국인 전체 건강 보험 지출의 절반 이상이 민간 보험사의 보험료와 의료 서비스 비용으로 발생하며, 이는 국민 건강보험료 지출 비율이 낮은 편인 유럽 등 선진국과 대비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