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복지국가의 태동 배경
복지국가의 태동은 주로 산업혁명과 그로 인한 사회 구조의 급변화에 기인한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지속된 산업혁명은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동시에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도 함께 심화되었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는 도시 빈민층의 삶이 극도로 열악하게 변모하였으며, 실업, 질병, 빈곤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였다. 산업혁명 기간 동안 영국에서는 인구가 1801년 1,850만 명에서 1851년 2,67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와 함께 도시 인구 비율이 20%에서 40%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도시화 현상은 의료·교육·주거 환경의 열악함을 심화시켰으며, 빈민층의 사회적 안정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정부와 민간에서는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미국 역시 산업화와 더불어 대규모 이민 유입(1840년대에서 1860년대까지 유럽에서 약 6백만 명의 이민자가 미국으로 유입됨)으로 인구와 노동력이 급증하였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아졌다. 영국에서는 1834년 마셜리법(모러법)을 시작으로 공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