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미국 독립선언과 프랑스 인권선언은 각각 18세기 말 혁명적 변화의 산물로서 근대 시민사상의 밑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문서이다. 미국 독립선언은 1776년 7월 4일 미국 13개 식민지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문서로서, 인권과 자유를 천부적 권리로 규정하였다. 특히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 평등하며’, ‘생명, 자유, 행복추구의 권리’라는 개념을 최초로 명시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프랑스 인권선언은 1789년 혁명 기운이 고조된 가운데 제정되어 인권과 시민권의 보편적 원칙을 세웠다. 이 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글귀를 통해 시민의 권리와 국가권력의 한계를 규정하였다. 둘 다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를 강조하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미국 독립선언은 주로 독립과 정치적 권리의 선언에 초점이 있었던 반면, 프랑스 인권선언은 사회적·법적 평등과 시민적 권리의 선언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미국은 당시 전체 인구의 약 2백만 명이 거주하던 식민지 영토를 배경으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으며, 독립선언문 채택 후 1783년 미국이 공식적으로 독립국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프랑스는 1789년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