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미국 대도시의 죽음은 최근 수십 년간 지속된 현상으로, 도시의 인구 감소와 경제적 쇠퇴, 사회적 문제의 심화로 인해 발생한 복합적인 문제이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대부분의 대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했으나, 1980년대 이후부터는 이 흐름이 반전되기 시작하였다. 데이비스와 같은 연구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약 30개 도시가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데이비스 시를 들 수 있는데, 1950년에는 약 100만 명의 인구를 자랑했으나 2xxx년에는 80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도심 지역의 가구수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제조업 및 산업시설이 도시를 떠나면서 대량 실업과 빈곤율 상승이 동시에 일어났으며, 2000년대 초반 몇몇 도시에서는 실업률이 20%를 넘기기도 하였다. 사회적 문제 역시 심각하다.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고, 빈민가와 노숙인 문제가 심화되었으며, 특히 장기간 인구 유출로 인해 도심 재개발 계획이 무산되거나 실패하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였다. 예를 들어, 시카고의 경우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인구 유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