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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대공황의 배경
미국 대공황의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먼저, 1920년대 후반 경제 호황으로 인해 주식시장 투기가 급증하였다.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에는 주식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이 붕괴되었으며, 이는 곧 금융 위기로 확산되었다. 당시 미국의 주식시장 규모는 전체 금융자산의 70% 이상이 주식에 투자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주가 폭락이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이 컸다. 이러한 과도한 투기와 버블 형성은 실물경제와는 동떨어진 주가 거품을 만들어냈으며,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입고 금융기관들이 도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1929년 한 해 동안 주식시장 거래량은 평균 152만건이었으나, 검은 목요일에는 무려 440만건으로 급증하였다. 이로 인해 은행들이 대량 예금을 인출당하며 신용경색이 심화되었으며, 은행 파산이 잇따랐다. 미국의 은행 중 약 9,000개 금융기관이 1933년까지 파산하였는데, 이는 전체 은행의 30%에 상당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금융 불안정은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1933년에는 미국의 산업 생산이 1929년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였다. 산업 붕괴와 함께 실업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