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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금융위기의 배경
미국 금융위기의 배경은 복잡한 금융시스템과 금융 규제의 미비에서 비롯된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은 저금리 정책과 함께 부동산 거품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저금리 정책은 가계와 금융기관 모두에게 부동산 투자와 대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주택가격은 평균 50% 이상 상승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은 근본적인 금융 안정성을 반영하지 못했고, 부동산 가격이 정점에 도달하자 2006년 이후 하락이 시작되었다. 동시에 금융기관들은 부동산 담보대출을 근거로 만든 파생상품들을 광범위하게 판매하면서 리스크를 축소시킨다고 믿었다. 특히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은 급증하였다. 2007년 서브프라임 대출 연체율은 15%에 육박했고,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2008년 초 미국 최대의 금융기관인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위기는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되었으며, 금융기관들의 손실 규모는 당시 글로벌 GDP의 약 4조 달러에 달하여 세계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또한 금융통화 당국과 규제 당국의 감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