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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5년 해방과 한반도 분단의 배경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압도적 승리로 인해 무조건 항복하면서 한반도는 해방을 맞이하였다. 해방 이후 한반도는 일제강점기 동안의 억압과 식민지 정책에서 벗어났지만, 동시에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지역적 정치세력 간의 충돌로 인해 분단이라는 비극적인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는 소련과 미국이라는 두 강대국이 각각 북부와 남부를 점유하며 자연스럽게 두 개의 세력권으로 나뉘기 시작하였다. 소련군이 1945년 8월 9일 만주와 한반도 북부 지역을 점령했고, 미군은 8월 10일 남부지역을 점령하였다. 이러한 군사적 점령은 한반도 내 정치적 공백을 초래하며, 각각의 지역에서 미국과 소련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를 추진하게 되었다. 한반도 주민들은 일제 강점기 동안 약 35년간의 식민지 통치로 인해 민족 정체성과 자주성을 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했으나, 동시에 해방 이후 자치권 확보를 위한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었다. 특히, 1945년 9월에 미군이 주도하여 소련군과 함께 미군과 소련군이 공동으로 남북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1945년 10월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