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나목’은 1935년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상이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사회적 억압과 개인의 정체성,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저항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 산속 마을로, 작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동시에 묘사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나무인 ‘나목’과 그 곁에 선 사람으로, 나목은 성장하지 못하고 절름발이로 남아 있으며, 이는 민족의 정체성과 희망이 비관적 상황 속에서도 자라지 못하는 현실을 상징한다. 작품에서 나목은 끝내 새싹이 트지 않는 생명의 소멸과 좌절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다시금 변화와 희망을 품은 모습도 보여준다.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은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피지 않는 나무를 보면 절망하게 된다”며 개인의 무기력과 희망의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는데, 이는 당시 식민지 아래 민족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다. 작품 속 나목은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연속성을 벗어난 비정상적 상태를 보여주며, 이는 1930년대 한국 사회의 혼란과 격동을 반영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30년대 일제강점기 동안 수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