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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예계 좌우대립의 배경
1930년대 문예계의 좌우대립은 일제강점기라는 정치적 배경과 맞물려 심화되었다. 일제는 민족 문화와 언론, 학문 등을 엄격히 통제하며 자주적 문화를 억누르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에 대응하는 민족주의 문학과 좌파 계열의 문예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 시기 민족주의 문학은 민족자존과 저항 정신을 강조하며 민족독립운동과 연계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이상, 김소월 등은 민족적 정서를 담은 시를 발표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고취하였다. 한편, 좌파 문예운동은 노동자와 농민 등 서민들의 현실을 담은 작품으로 계몽과 사회 개혁을 목표로 하였다. 1930년대 말까지 조선문학가동맹, 신간회 등의 좌파 계열이 활발히 활동하였고, 이들은 마르크스, 레닌 사상을 문학에 접목시켜 현실 비평과 계급투쟁을 강조하였다. 문예계를 둘러싼 좌우대립은 정치적 상황과 연결되어 있는데, 일제의 심층적 검열이 강화되면서 민족주의 문학은 언론 검열에 위축되었고, 좌파문학은 당국의 탄압 속에서도 서민 계층의 지지와 연대를 확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1930년대 문학인들의 작품 수치 통계를 보면, 민족주의 문학은 1932년 약 1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