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어린이의 감정 조절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슈다. 특히, 참지 못하는 아이들과 욱하는 부모 간의 문제는 단순한 가정의 일화를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매년 10%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아이를 대상으로 한 폭력과 정서적 학대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 이러한 현실은 아이들이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감정을 강하게 표출하는데, 이를 부모가 적절히 수용하지 못하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욱하는 성격의 부모가 아이에게 무리한 기대와 강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아이는 더욱 감정을 분출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향후 정서적 안정성 문제와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오은영 박사는 이 책에서 이런 감정 문제의 원인을 단순히 아이의 성격 탓으로 돌리지 않고, 부모의 양육 태도와 환경적 요인도 함께 고려한다. 실제, 미국 소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