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로마 정치 체계의 개요
로마의 정치 체계는 공화정과 제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초기 로마 공화정은 기원전 509년 로마가 왕정을 폐지하고 귀족과 민중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체계를 세운 것으로 시작되었다. 공화정 시기에는 원로원(Senatus), 민회(Comitia), 그리고 집정관(Consuls)이 주요 권력을 행사하였다. 원로원은 상원 역할을 하며, 정치적 자문과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민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사결정 기구로서 법률 제정과 군사적 결정을 내렸다. 집정관은 2명으로 구성되어 매년 선출되었으며, 군사 지휘권과 행정권을 함께 행사하였다. 이러한 체계는 로마의 확장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해지고 권력 분산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평민 계층인 플레브스와 귀족 계층인 파트리키 사이의 갈등이 주요 정치 변수로 작용하였다. 특히, BC 4세기경부터 평민들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었으며, 287년의 임페리움 피우스 사건 이후 민회는 법률 제정권을 독점하게 되었다. 이후 로마는 제정기로 접어들면서 원로원과 황제의 권력이 집중되었고, 황제는 로마의 군사적, 행정적 총괄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특히, 황제에 따른 통치 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