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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시대 공공도서관의 개념
로마시대 공공도서관은 오늘날의 공공도서관과는 달리 주로 귀족이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사설 도서관이나 민간 기관에서 운영되었다. 로마 시대의 도서관은 `bellicum` 또는 `bibliotheca`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주로 법률, 역사, 문학 등 고전문헌을 소장하였다. 로마 공공도서관의 개념은 오늘날과는 다르게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곳보다는 엘리트 계층의 학습과 교양을 위한 공간이었으며, 공공성을 띠기보다는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문화적 지위를 과시하는 장소였다.
이 시기 공공도서관의 설립은 주로 황제와 귀족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에 설립된 `Palatine Library`를 들 수 있다. 이 도서관은 로마 전역에서 모은 약 12,000권 이상의 서적을 보유했으며, 이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가운데 하나였다. 로마는 이미 1세기경부터 도서관 건립에 힘썼으며, 크기나 소장 자료 수에서도 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1세기에 로마 내 도서관 수는 28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5개 도서관은 모두 수천 권에서 만 권 이상을 소장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