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런던형 스모그와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는 두 지역의 기후 조건과 산업 구조, 대기 오염 원인에 따라 매우 다른 특징을 보인다. 먼저, 런던형 스모그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빈번하게 발생하였으며 주로 석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에 의한 혼합물로 형성되었다. 이 스모그는 특히 겨울철에 강한 수증기와 결합하여 어두운 안개와 같은 농도를 나타내었고, 1952년 `대 스모그 사건`에서는 약 4,000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당시 런던의 대기 질은 황산화물 농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높아졌으며, 일일 평균 PM10 농도는 당시 기준치를 현저히 초과하였다. 반면,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는 주로 광화학 스모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높은 일사량과 온화한 기후, 그리고 차량과 산업 배출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태양광과 반응하여 생성된다. 20세기 중반 이후 차량 증가와 산업 발전에 힘입어 로스앤젤레스의 스모그는 급격히 심각해졌으며, 1970년대에는 일일 최고 오존 농도 수치가 약 0.2ppm을 상회하는 일이 빈번하였다. 이처럼 두 지역 스모그는 형성 원인과 성질이 달라서, 대표적인 유형…